96.5는 단순한 영화를 넘어
하나의 무브먼트를 꿈꿉니다.
분열되고 단절되어 버린 이 세상에서
지독하리만큼 사랑으로 하나되고자 하는
소수가
만들기 시작한 이 영화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여러분의 참여는
우리 모두를 사랑으로 하나되는
자발적이고 집단적인 노력의
첫 발자취로 기억될 것입니다.

꼭 참여하시어 여러분의 사랑하고
사랑받을 권리를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About 96.5

96.5 이야기는 1985년 광명 87호 선장 전제용이 베트남 난민 96명을 배에 태우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88올림픽을 앞두고 외교적 측면에서 난민 이슈를 부담스러워 했던 대한민국 정부의 태도로 인해 베트남 난민들은 부산 수용소에 머물다 전 세계로 조용히 흩어졌으며 96.5의 이야기는 수면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러던 2004년, 광명 87호에 구조된 보트피플인 피터 누엔씨가 자신이 살고있던 LA에 전제용 선장님을 초대하면서 96.5의 이야기가 다시 세상에 알려졌고 자신을 희생하면서 생명을 구한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 영화를 제작하는 이유는 단지 선장 전제용의 훌륭함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데 그 목적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저희는 전제용 선장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선상에서 벌어지는 선원들과 보트피플의 만남의 이야기를 픽션화 함으로
사랑하지 못해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사랑하고 살아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 이 영화를 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Interview
with Director

96.5 Synopsis

1985년 11월, 인도양에서 참치 조업을 마치고 부산항으로 귀항하던 ‘광명 87호’.
동중국해에서 침몰 직전의 보트피플들을 마주하면서 이 영화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88올림픽을 앞두고 외교적으로 민감한 문제였던 보트피플의 구조가 법으로 금지되었던 때에 광명 87호의 선장 ‘전제용’은 회사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임산부 한명이 포함된 보트피플 96명을 배에 올려 태운다.

월남전에서 여자와 아이들을 학살한 트라우마로 남자들만 있는 배에 숨어서 살아가는 갑판장 ‘준호’,
가족의 사랑을 한번도 받아보지 못한 거칠어 보이지만 유약한 ‘만수’,
어릴 적 자신을 떠난 엄마의 품을 그리워하며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의 ‘정수’,
민주화 운동을 하다 경찰에게 쫓겨 배에 올라탄 ‘민기’. 각자의 다양한 이유로 배를 탄 당시 인생 막장이라 불리던 그들은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바다 위에서 보트피플을 만나게 된다.

The Meaning of 96.5

영화 제목 96.5는 보트피플 96명과 임산부 뱃 속의 생명을 .5로 표현하여 구조된 보트피플의 사람의 수를 의미합니다.

Cast

선장 전제용 역캐스팅 협의중

고졸 출신으로, 정말 어렵사리 선장의 자리까지 올랐다.
뛰어난 항해술과, 유연한 위기관리, 따뜻한 리더십으로 따르는 사람이 많다.
어렵게 오른 자리이기에, 누구보다 성실과 책임을 다해서 업무에 임해왔다.
모든 것이 평탄하고, 삶에서 모든 것이 가장 잘 풀려가고 있는 시점에서 예상치도 못한 선택의 기로에 선다.
최악과 최악의 선택 중, 그나마 조금 나은 최악을 선택해야 할 수 밖에 없는 순간들을 마주한다.

갑판장 이준호 역정문성

항해실에 제용이 있다면, 갑판에는 준호가 있다.
거친 수컷들의 세계에서 그들을 완벽히 통솔하고 제압하기 위해서는 준호 자신이 누구보다 강해져야 하며 엄격해져야 한다.
묻고, 따지는 법 없이, 명령이라면 예외 없이 복종하며 단 한 번도 제용에게 불복하거나 대든 적이 없다.
하지만 베트남전 트라우마로 인해 보트피플 구조 때 제용에게 반기를 들며 구조 후에는 보트피플들을 지나치게 경계한다.
그러다 자신이 베트남전에서 만났던 소녀와 닮은 디엔과 만난 후 차츰 변해간다.

선원 고만수 역오대환

막장인생이라 여겨지는 원양어선 선원이자 칼잡이.
구조한 베트남 보트피플 여자들에게 추파를 날릴 정도로 여자를 밝힌다.
응급상황에서 보트피플 임산부의 아이를 받게 되고 그 뒤로 평생에 느껴보지 못한 가족의 따뜻함을 느끼고 가족에게 버림 받았던 상처가 회복 되어간다.

선원 신정수 역캐스팅 협의중

폭력적인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 때문에 집을 떠난 어머니. 불행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돈을 벌면 아버지 칠순잔치를 해드릴 생각을 하는 착한 사람이다.
광명 87호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베테랑 선원.
그러던 중 우연히 만난 보트피플 '튜이'에게서 엄마를 보는 듯한 사랑을 느끼고 보트피플을 지키기 위해 가장 먼저 행동한다.

선원 김민기 역김민철

어렸을 때부터 늘 모범생이었던 대학생.
민주화운동에 참여하여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되어 원양어선에 타게된다.
뱃일은 서툴지만 늘 열심히하고 거친 선배 선원들의 구박에도 늘 친절하게 대하는 예의바른 막내이다.
보트피플 구조 후에도 따뜻하게 그들을 대한다.
그러나 부산 입항 후 정부기관의 조사를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불안해하기 시작한다.

1항사 박진대 역캐스팅 협의중

광명 87호의 1항사.
융통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원칙주의자.
회사의 명령에도 불복하고 난민을 구출하는 전제용 선장의 선택에 반대하고 구출 후에도 하선조치를 하라는 회사의 방침에 동의하며 전선장을 강하게 압박한다.

2항사 김상구 역김원식

광명 87호의 2항사.
유쾌한 성격처럼 보이지만 윗사람들 말에 순종적이고 아랫사람들에겐 함부로 대한다.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스타일.
자신의 이익을 향한 마음과 난민들을 구해야한다는 양심사이에서 갈등한다.

난민 피터누엔 역부 득 하이(Vu Duc Hai)

베트남 난민들의 리더.
깊은 신앙심을 가지고 있으며 두려움과 불안함에 빠진 난민들을 독려하고, 그들을 인도한다.
구출 후에도 배의 선원들을 배려하며 힘들어하는 전선장을 위로하는 따뜻한 성품을 가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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